슬라아트월드 & 혼자하는 여행의 끝






 열심히 언덕을 올랐더니 날개모양 조각상이 멋진 비행운과 함께 반겨줬다. 그리고 건물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그 건물은 호텔 건물이여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호텔건물 뒤에 펼쳐진 산이 전시장이었다.



여기에 앉아서 한동안 바라를 바라보며 쉬며 다음엔 꼭 누군가와 다시 와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다.(다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랑 오진 못했다.)



산속에서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었다.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설명을 붙어 놓은 것도 있었지만 고백의 자리처럼 예쁜 것도 많았다.




솟대 만들기, 소똥으로 조형물 만들기 등 체험관도 있었지만 운영하지 않았다.



조형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안에 특별한건 없지만 소리에 반응하여 조명이 켜졌다 꺼졌다 했다. 그리고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소리가 온 산중으로 사방팔방 울려 퍼졌었다.




거대한 천막도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공연과 전시를 하는 것 같았다.





뭔가 느낌있는 나무조형물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뚱땡이 여신상 등등 볼게 많아서 눈이 즐거웠다.

동진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하슬라아트월드에서 끝이 났다. 금진항 유람선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가 하슬라아트월드에서도 탈수 있어 역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대구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역 앞에 펼쳐진 백사장을 거닐며 전역 후에 무엇을 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지금도 그 고민은 크게 변한 것은 없다. 하지만 정동진을 걸어서 여행했을 때 비록 느리지만 느리게 가서 볼 수 있었던 것들 경험할 수 있었던 것들처럼 남들 보다 조금 느리지만 남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소중하게 바라보며 살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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